창동초안학교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10시부터 시작하는 특강을 듣기위해 9시 15분부터 미리 와서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돋보이는 하루입니다.

관장님의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한유택 창동초안학교 교장선생님의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존감, 자존심의 차이를 설명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Tip을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학습의  장애물인 기억력의 한계와 관련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기억하고 학습하는 방법을 유쾌하게 전달해주셨는데요. 


처음에는 약간 긴장감이 있던 어르신들의 표정이, 특강이 진행될수록 웃음으로 가득해졌습니다.

"실제로 본 것처럼 우리들의 마음을 저리 잘알까?"하며 배꼽을 잡고 웃는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입학진급식 때에도 느꼈지만, 교장선생님의 특강은 정말 맛깔나고 마음에 쏙~ 와닿는 명강의인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일상에서 알면 좋을 안전에 대한 상식과 인권에 대한 상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의 안전과 시설관리를 책임지고 담당하는 윤완식 안전관리인의 강의는 어르신들로 하여금

위험한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고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드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담당사회복지사의 미니 인권교육과 공지사항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와 자격에 대해 언급하고,
서로의 존엄성을 잘 지켜주는 인권감수성을 지닌 선배시민들이 되어주십사 부탁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살기 위해 필요한 돈과 환경,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표현하고,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하고 존엄성을 지켜준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한 출발선에 서계신 창동초안학교 학습자분들의 행보를 응원해봅니다. 
또한 이러한 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신 서울특별시 북부교육지원청과 학습자들을 위해 함께 자리하여 식사까지 함께 도와주신 강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