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종합사회복지관 창동초안학교 학생들이 연극 ‘떡팔이 소녀’를 선보였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은 지난 12월 4일 성인문해교육사업 초안학교 참여자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각색한 ‘떡팔이 소녀’ 연극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1999년 개관하여 19년 동안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전문기관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욕구를 지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성인문해교육사업을 통해 
교육소외계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36명(어르신 35명, 다문화이주여성 1명)의 초등학교 졸업생을 배출했다.

도봉구청,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 순복음도봉교회, 창동극장, 케이와이케이컴퍼니(김용 연출가)의 지원으로 진행된 
‘떡팔이소녀’ 연극은 학생들에게 한글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발음 교정은 물론 한글을 배우지 못했다는 
소외감을 해소시키고 자존감을 고취시키고자 진행됐다.

초안학교에 다니고 있는 한글을 처음 배운 어르신들과 다문화이주여성들이 생애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서는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선생님들의 가르침, 연출가 김용 대표의 노련한 지도로 이번 연극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이번 연극을 통해 그늘 속에 가려진 비문해학습자들이 
창동초안학교를 통해 정당한 한글 교육의 권리를 누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창동초안학교 윤순분(72세)님은 “힘든 시기를 견디고 나면 보다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창동초안학교 한유택 교장은 “한글을 처음 배운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은 
그 어느 것보다 값졌으며, 앞으로도 문해 교육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강북신문(http://www.igangbuk.com/news/board.php?board=hangsa&search=%C3%A2%B5%BF%C1%BE%C7%D5%BB%E7%C8%B8%BA%B9%C1%F6%B0%FC&shwhere=tbody&command=body&no=4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