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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원봉사학교 통해 봉사와 나눔을 배워요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주최, 지역 중·고생 25명 참여

(2019-08-20 10:14)



▲창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최한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은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8월 6일(화)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씩, 복지관 3층 강당 및 창동 일대에서 하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 ‘1318 또래공감’(이하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자원봉사학교는 지난 8일(목)까지 3일간 이어졌으며,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립시켜주고 더불어 자발적 자원봉사의 주체로서, 공동체적 삶을 실현하고자 계획되었다.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25명으로 ▴자원봉사 기초 및 안전교육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 ▴이웃을 위한 후원 발굴 활동 등 청소년들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도 만났다.

첫날은 관계형성 프로그램(너와 나의 연결고리)과 팀빌딩 프로그램(조별 이름 정하기), 안전교육(화재 대피요령), 후원교육(후원 기초 및 후원 발굴), 자원봉사 기초 소양교육을 시행했으며, 둘째 날에는 관계형성 프로그램인‘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와 ‘둥글게 둥글게’를 진행했으며 이어, 경로식당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에 참여했다. 마지막 날인 셋째 날에는 후원 발굴용 홍보지 제작, 후원 발굴 및 저금통 비치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란?’을 진행했으며, 수료식 후 만족도 조사 및 소감을 공유하면서 마무리했다.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1일차 68%에서 3일차 92%로 상승했으며, 이는 1일차와 3일차의 ‘내가 생각하는 자원봉사란?’ 에 대한 비교 결과, ‘내신 올리기’, ‘귀찮고 힘듦’, ‘재미없는 것’ 등의 부정적 의견이 8개에 비해 3일차에는 2개로 감소했다고 한다. 3일차의 긍정적 의견이 92%로 상승한 것은 자원봉사교육 이후 청소년들의 봉사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했음을 알 수 있다.

만족도 설문은 항목별로 평균값을 산출하여 분석한 결과였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재구조화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봉사학습 모형을 적용하여 진행한 결과, 청소년들의 만족도와 평가는 전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강당사용 일정 조율 및 기상 변화로 인해 잦은 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적절한 대처했으며, 사전 안내와 빠른 업무 재배치를 통해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이후, 활동내용을 복지관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참가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자원봉사학교를 주최한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본 프로그램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도를 증가시켰다.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하고, 공동체적 삶을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지역조직화팀 박상효 사회복지사는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고, 봉사학습을 통해 주도적인 봉사를 할 수 있게 돕는 사업이다. 따라서 자원봉사 기초소양 교육과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조성하려고 했다. 또한, 활동의 다양성을 알려주어 청소년들의 인식범위를 넓히고, 봉사학습을 도입해 자기주도적 봉사를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1999년 개관해 지난 20년 동안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복지전문기관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욕구를 지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정나연 기자 dobong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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