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종합사회복지관 ‘희망꽃 지원’ 협약식
취약계층 어르신에 꽃 지원 연간 8백만 원 상당 후원해
(2020-04-21 10:02)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우)과 착한사람들 서태호 대표(좌)가 ‘희망꽃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회복지철학을 바탕으로 따뜻한 도봉복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이 지난 4월 13일(월) ‘희망꽃 지원’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사람들(대표 서태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사람들은 범죄피해자 가족들과 사회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꽃과 식물을 지원함으로서 가족력 강화, 정서심리 안정, 자살예방의 정서적 지원을 돕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희망꽃 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월 3회 자살고위험군 어르신, 무료급식 어르신, 노인맞춤 돌봄 어르신 등 약 6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착한사람들은 꽃과 식물은 물론이고 강사까지 파견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도 함께 펼치기로 협약했으며, 연간 약 8백만 원 상당의 꽃과 식물이 지원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창동종합사회복지관 최영대 관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정서지원을 위해 착한사람들의 꽃과 재능기부 지원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운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때에 복지사업에 아낌없이 후원하는 민간단체들 덕분에 더 살기 좋은 도봉이 만들어지고 있다.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어르신들을 더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착한사람들의 서태호 대표는 “코로나로 여러 소상공인들이 힘들지만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더 힘들 것이라 생각되어 지원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슬기롭게 코로나를 잘 이겨내고 있지만 그 중에는 자살을 시도하는 안타까운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어려운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과 마음을 돕기 위해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급격한 사회변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틈새 계층을 지원하며, 아울러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해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사회 복지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민과 관의 네트워크를 통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창동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알맞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신뢰받는 복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북일보 정나연 기자 dobongnews@naver.com)